세계경제 최악..한국경제는 몇 위일까?

      2021.05.20 07:35   수정 : 2021.05.31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장 전후로 세계 경제 순위가 바뀌었다. 코로나19에 얼마나 잘 대처했는지에 따라 국가별 경제 상황에 명암이 갈렸다.

세계통화기금(IMF)이 내놓은 경제 전망 보고서를 분석한 CNBC에 따르면, 2019년 12위였던 한국은 코로나 발생 후 10위로 상승했다.

명목 국내 총생산(GDP) 규모에서 한국이 세계 10위를 차지한 것이다.

기존 10위였던 브라질은 초기 방역 실패로 인한 확진자 수 급증으로 경제 상황이 나빠져 10위권 밖으로 하락했다.


1위부터 4위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순으로 2019년과 동일하다. 견고한 상위 4개국 외에 2019년 5위였던 인도는 6위로 내려가고, 6위였던 영국이 5위로 올라갔다.


한국이 10위로 상승한 이유

한국이 10위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로나19 방역 성공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경제가 위험에 빠진 가운데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경제컨설팅 업체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반도체 수출이 경제가 1%만 소폭 후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한국의 제조업과 수출 분야는 여전히 강하며 소비 역시 온라인쇼핑 등으로 회복력이 있다는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호주가 보기 드문 경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적어도 2026년까지 10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n@fnnews.com 양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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