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천·양구 등 강원도북부권, 간선도로 기능 개선 1996억 투입
2021.05.19 09:46
수정 : 2021.05.19 09:46기사원문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가 요청한 도로등급 노선승격이 최종 확종정되면서 서면대교 건설 등 국비 1622억 원의 지원근거가 마련되었다 고 밝혔다.
이에, 춘천, 화천, 양구 등 강원북부권 간선도로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국도・국지도 도로등급 승격은 지난 2016년이후 5년만이며, 강원도의 경우 국도87호선과 국지도70호선의 경유지 변경.승격하는 노선으로, 국지도70호선은 간선기능 제고를 위해 군사시설 및 도심지 통과구간을 우회노선(춘천역~레고랜드~서면대교~신매교차로)으로 변경, 간선기능 확보를 위한 사업비 1,996억 원 중 1,622억 원을 국비로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이 구간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의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선지정 변경 고시될 계획이며, 사업타당성 및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국지70호선) 노선조정 등 주요 간선도로망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접근성강화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한 강원북부권 교통체계 구축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연결되는 지방도403호선 구간인 의암댐~레고랜드(서면대교)까지의 선형불량 등 도로구조가 불량한 구간에 대하여는 시설개선 및 호수변 경관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제2경춘 접근도로망과 레고랜드를 잇는 서면대교 연결도로망 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여 간선 및 순환교통망 완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수도권~강원권 북부지역인 춘천, 화천, 양구의 접근성 강화로 지역균형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하고, 제2경춘국도와의 연계교통체계 구축으로 최적의 간선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별로 접근성 강화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한 교통망 구축계획 시기가 불투명하여 제2경춘국도 건설시기와 연계성 확보를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수정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 및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 추가사업으로 반영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다른 도와 함께 대응·대책을 강구하겠으며, 특히, 서면대교를 최우선적으로 건설하여 레고랜드 진출입로 및 강원북부권 접근교통망 강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원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