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1회로 줄인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출시

      2021.05.19 13:05   수정 : 2021.05.19 13:05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기존 코로나19 기존 백신과 달리, 주사를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새로운 백신이 상하이에서 출시됐다. 다만 이 백신 역시 구체적인 임상 실험 데이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19일 중국일보망 등에 따르면 상하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 연구소와 캔시노바이오가 공동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을 전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연구개발(R&D) 기술과 생산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접종 횟수는 2회에서 1회로 줄어 들었고 접종 용량도 차이가 난다.

그 동안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중국의약그룹)과 시노백 제품은 2차례 주사를 맞아야 접종이 마무리된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 백신이 임상실험을 어디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여부나 이에 대한 효능 정도에 대해선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백신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접종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상으로 기존 백신들과 같다고 관영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이 백신을 맞으면 면역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하이 보건 당국은 백신의 면역 지속성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상하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임상과 응급 사용 연구, 출시 후 감시 결과에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의 백신의 안정성은 우수했다”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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