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콘텐츠 스타트업과 글로벌 시장 ‘정조준’

      2021.05.20 08:10   수정 : 2021.05.20 0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콘텐츠진흥원이 6개 권역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해외진출을 모색할 스타트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론치패드(LAUNCHPAD) 2021’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론치패드’는 해외 주요국가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계해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후속 비즈니스 및 현지 사업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국, 일본,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진출을 위한 주요 공략시장 외에도 콘텐츠 스타트업의 관심도가 높은 핀란드와 싱가포르를 신규 대상국가로 추가해 진출권역을 총 6개로 확대했다.

이번 ‘론치패드’ 프로그램에는 △미국 ‘마인드더브릿지’ △프랑스 ‘크리에이티브밸리’ △핀란드 ‘마리아01’ △싱가포르 ‘어썸벤처스’ △아랍에미리트 ‘쇼룩파트너스’ △일본 ‘제로원부스터’ 등 권역별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한다.


액셀러레이터들은 참가사 선정부터 참여해 직접투자 검토,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쇼룩파트너스’는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국내 기업에 관심이 많은 액셀러레이터로 MENAT(중동·북아프리카·터키) 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론치패드’ 참가사는 △해외투자유치 역량강화 △해외 액셀러레이팅 △해외진출 현지화 지원 등 총 3단계로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요에 따라 멘토링·컨설팅, 콘텐츠가치평가, 수출역량 진단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콘진원은 ‘론치패드’ 자체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으로 현지 VC·AC와 참가사 간 상시 온라인 비즈매칭 및 비대면 비즈니스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박경자 본부장은 “론치패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해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진출권역을 확대하고, 지원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류를 갖추어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e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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