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화상 수출상담회로 전문무역상사 신규 수출선 발굴 지원
2021.05.20 15:37
수정 : 2021.05.20 15:37기사원문
무역협회는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 폐지 이후 수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을 2014년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대신 수출하고 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국 다변화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수출 희망 제조기업과 전문무역상사 간의 상담회는 자주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소재·부품·장비, 기계, 방역제품,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무역상사 19개사가 참가해 베트남,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 바이어 26개사와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기계, 장비 및 부품 분야 전문무역상사인 ㈜아태교역인터내셔널의 이명희 실장은 "지금 미국에만 수출하고 있는 튜브, PVC(폴리염화비닐) 호스 제품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참가하게 됐다"면서 "미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인 만큼 중동, 동남아 등으로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 간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을 대행할 전문무역상사를 지난주부터 새로 모집하고 있다. 모집은 6월 14일까지이며 전문무역상사 홈페이지나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