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위험 줄인 ‘심재 준불연’ PF단열제
2021.05.20 17:29
수정 : 2021.05.20 17:48기사원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2호 라인과 지난해 3호라인을 연이어 증설했다.
LG하우시스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정부가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법상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을 지속 강화하고 있어서다.
먼저 내달 29일부터는 외벽마감재료의 경우 기존에 앞면 외부노출 면(1면)에 대해서만 요구하던 준불연 성능 이상을 뒷면, 측면까지 모든 면으로 확대해 시행된다. 또한 12월 23일부터는 복합소재의 심재까지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확보토록 하는 개정 건축법이 시행된다.
LG하우시스는 PF단열재 제품의 전체 6면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로부터 준불연 성능이 적합함을 검증 받았다. 이어 내부 심재 재료에 대한 준불연 성능도 별도로 적합 검증을 받았다.
KCL 관계자는 "LG하우시스 PF단열재 제품은 전체 면 및 심재 재료까지 국가표준 콘칼로리미터 시험(KS F ISO 5660-1)법에 따른 준불연 성능 테스트를 적합하게 통과했다"고 말했다.
조대영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상무는 "그 동안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의 경우 열전도도 0.020W/m·k 수준의 단열 성능과 심재 준불연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가 없었다"며 "LG하우시스 심재 준불연 PF단열재는 이를 동시에 충족하는 국내 첫 유기단열재 제품으로 앞으로 제품 보급 확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