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70·80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중증 의심 증상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건의 이상반응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20일 58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1333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이상반응 의심 사례로 총 3건이 신고된 가운데 1건은 예방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증상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건은 중증 이상반응 의심사례로 파악됐다.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 2명은 각각 70대와 80대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한라병원·서귀포의료원 중환자실에 각각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현재까지 모두 3건으로 늘었다.

최종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발표된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4만7716명, 2차 완료자는 1만9555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누적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총 33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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