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방정 머스크 이번엔 예수님이 개 안고 있는 사진 올렸다
2021.05.23 09:31
수정 : 2021.05.23 13:14기사원문
가상자산 시장을 '입'으로 들었다놨다 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예수님이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으로 추정되는 개를 안고 있는 시각물을 올렸다. 머스크는 이달 들어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가상자산과 관련, 책임지지 못할 장난성 트위팅을 자주 하고 있는 가운데서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예수가 도지코인의 상징으로 추정되는 시바견을 안고 있는 가운데 "네가 원하면 시바견(도지코인)을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다"고 트위팅했다.
이는 또 다시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트윗으로 보인다.
그는 이 트위팅을 올리기 직전에는 "충분히 진보한 어떤 마법은 기술과 구별할 수 없다"고 트위팅했다.
머스크의 이 트윗에 가상자산 투자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당신 때문에 돈을 잃고 인생을 망쳤다"고 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투자자 분노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법정통화보다 가상자산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트위팅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2일에는 트위터에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전기차 결제를 정지한다고 발표, 비트코인값을 폭락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중순 사상최고인 6만 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값은 머스크의 발언 등으로 한 때 3만선이 위태로웠다.
한편, 오늘 2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켑에서 비트코인값은 24시간 전보다 0.53% 하락한
3만7459.80달러에 거래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