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선언에 방산주 강세
2021.05.24 09:41
수정 : 2021.05.24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지침이 종료되자 국내 미사일 개발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방위산업주가 일제히 상승중이다.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비츠로테크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3.27%)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8.10%), 한화시스템(4.32%), 한국항공우주(4.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6%) 등도 오름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사일지침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곧 탄두 무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사거리 1000㎞ 이상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독자적인 개발·배치는 물론 우주로켓 기술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한국은 이번 회담 이후 달 탐사와 연관된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에 합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방산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