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기업 혁신성장 지원

      2021.05.24 10:03   수정 : 2021.05.24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친환경식품 특화를 위한 기술력 강화, 판로 확보를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R&D 기술개발과 비R&D 사업화 지원으로 구분된다. R&D의 경우 사회적경제기업이, 비R&D의 경우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이 사업을 총괄하며, 대학과 연구소, 중소·중견기업 등이 2년간 공동 수행한다.



전남도는 올해 R&D 기술개발 4개 사업과 비R&D 사업화 지원 1개 사업을 펼친다.

R&D 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지난해 선정된 2개 사업이 올해 2차년도 추진 중이다.
나주 ㈜장수식품과 무안 성림영농조합법인이 양파와 마늘을 이용한 건강개선 식품 개발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시제품 개발에 들어간다.

올해 신규 선정된 2개 사업은 내년까지 추진된다. 황칠, 쌀귀리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개발을 강진 마을기업인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과 완도 예비사회적기업인 (유)만나씨푸드가 각각 수행한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와 완도 소재 중소기업 청해진골드황칠㈜가 기술개발에 각각 동참한다.

비R&D 사업화 지원은 지난해부터 전남도 사회적경제 중간 지원조직인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지원 및 컨설팅, 품질분석, 온·오프라인 판로, 네트워킹 및 인식개선 교육 등과 함께 HACCP 인증 컨설팅과 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시·도별 중점 지원 품목 분야 중 친환경식품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R&D 5개, 비R&D 1개 등 총 6개 사업이 선정돼 3년간 국비 14억 9200만원, 도비 9억 7300만원 등 총 24억 6500만원을 지원했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민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이 정부 지원 없이도 계속 성장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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