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시장 집단감염, 40명으로 확대...증상 발현에도 작업

      2021.05.24 11:14   수정 : 2021.05.24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소재 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총 40명으로 늘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시장 종사자 1명이 지난 18일 최초 확진 후, 22일까지 31명, 23일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3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79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9명, 음성 1,80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자연환기 가능하고 발열체크, 주기적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증상발현 이후에도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송파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시장내 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점포, 현장사무실 및 식당은 일시 폐쇄조치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중이용시설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고 증상발현 시 접촉을 피하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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