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비양도에 자귀나무 식재

      2021.05.24 12:00   수정 : 2021.05.24 12:00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생물종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공유지에 사단법인 제주생명의숲(공동대표 고윤권·김윤숙)·비양리마을회(이장 윤성민)와 함께 자귀나무를 비롯한 7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24일 밝혔다.

자귀나무의 꽃말은 ‘환희’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잎들이 오므라들어 밤중에는 완전히 서로 겹치는 특징이 있어 화목나무 또는 금슬나무라 불린다.

예로부터 부부의 금슬을 좋게 만든다는 믿음 속에서 정원수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공해에 취약해 청정 환경에서만 자라고 기후에 따라 개화시기가 달라 기후변화 지표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이 외에도 탄소 흡수율이 뛰어난 산딸나무·편백나무도 함께 심어 청정과 공존의 의미를 더했다.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잡초로 무성했던 비양도 공유지에 다양한 생물종을 보전하며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양도 주민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 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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