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엔젤식스플러스와 '맞손'... 글로벌 리더 재탈환 노린다
2021.05.24 17:49
수정 : 2021.05.24 1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화아이엠씨가 LG그룹 계열사 CEO 출신이 대거 포진한 경영컨설팅 기업과 함께 타이어금형 부문 글로벌 리더의 위상 재탈환에 나선다.
24일 타이어금형 제조 전문기업 세화아이엠씨는 엔젤식스플러스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AS-IS, TO-BE 프레임워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등 타이어몰드 사업 부문에 대한 제조혁신과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젤식스플러스는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출신 박진수 대표를 포함해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이우종 전 LG전자 사장, 박종석 전 LG이노텍 사장, 신문범 전 LG전자·LG스포츠 사장과 김종립 전 지투알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전직 CEO로 구성된 경영컨설팅 기업이다.
최근 세화아이엠씨는 엔젤식스플러스로부터 △저단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원가구조 확립, △ 고객사 신뢰 향상 △AI 연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 스마트 팩토리 구현 △ 시장 경쟁력 확보를 비롯한 급변하는 업계시황의 대처방안 등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받았다.
앞서 세화아이엠씨는 지난 1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유동비율 58% 상승, 부채비율 18%감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엔젤식스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매출회복 및 실적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세화아이엠씨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타이어금형 부문에 대한 제조혁신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엔젤식스플러스의 전문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공한 최적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재탈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점유율 개선 등 가시적 성과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