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제주용암해수로 만든 ‘원샷가글’ 중국서 큰 인기

      2021.05.25 10:01   수정 : 2021.05.25 10:0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경제통산진흥원(원장 문관영)은 제주용암해수(염지하수)로 만든 가글 제품을 런칭한지 4개월 만에 중국에 3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고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제주용암수 원샷가글’이다.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과 구강용품 전문 제조사인 ㈜신의제약, 중국 내 유통사인 상해진다국제무역유한공사 등 3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용암해수로 만든 게 특징이다. 가글의 80%가 물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좋은 물을 쓰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에탄올 대신 17가지 식물성 성분으로만 가글 효과를 낸다.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 천연 가글을 찾는 사람들에게 온라인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균을 억제하는 데 천연물질을 썼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들은 특히 제주용암수를 활용한 구강용품의 중국 유통판로 개척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수출파트너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지난 2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 현지 TV프로그램 광고 협찬가 함께, 상하이 미용박람회에 참가해 제주용암수 가글제품의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주성치 영화 ‘미인어’ 출연배우 임윤 (林允, Lin Yun)과 TV광고 계약도 체결한다.


문관영 원장은 “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상해 대표처에서 제주 수출기업의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흔히 입소문 마케팅이라 말하는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과 SNS상의 영향력을 활용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상해 대표처가 코로나19로 막힌 중국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한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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