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대규모AI, 스타트업과 함께 쓴다

      2021.05.25 14:00   수정 : 2021.05.25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는 스타트업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AI 나우(NAVER AI NOW)’ 컨퍼런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가 중소상인(SME), 창작자(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기술 도움이 필요한 ‘모두의 능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퍼클로바는 간단한 설명과 예시를 제시하는 ‘소수학습(Few-shot learning) 방식’으로 AI를 동작시킬 수 있기 때문에 AI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AI 개발과 적용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AI가 더욱 많이 널리 사용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별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정제해 모델을 개발했다면 하이퍼클로바는 하나의 ‘빅 모델(Big Model)’에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