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무당층에서 이준석 39% 나경원 24% 주호영 12%

      2021.05.26 05:40   수정 : 2021.05.26 05: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해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와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468명 중 39.3%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이 후보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0%로 2위를 기록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게 오차범위(±4.5%포인트)를 벗어나 앞선 것이다.



3위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로 11.7%를 기록했다.

이어 김은혜·조경태 의원(각각 3.1%), 김웅 의원(3.0%), 홍문표 의원(1.8%), 윤영석 의원(0.4%)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 지지층까지 더한 전체 조사대상인 1013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30.3%로 가장 높았으며 나 전 원내대표 18.4%, 주 전 원내대표 9.5%의 순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응답자를 성별로 구분했을 때도 남녀 모두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고, 60세 이상에서만 나 전 의원(34.9%)이 이 전 최고위원(31.7%)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강원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1위였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 3.7%이며 무선 ARS 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이며 표본추출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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