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값 하락에도 급등한 코인베이스 주가
2021.05.26 06:48
수정 : 2021.05.26 06:48기사원문
비트코인값의 하락에도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7% 넘게 폭등했다. JP모건이 코인베이스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목표가를 전날 마감가 대비 65% 높은 371달러로 제시해서다. 반면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 마감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 값의 하락에도 전장보다 7.59% 상승한 24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비트코인값은 전날 4만달러보다 하락한 3만7000달러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값의 하락세에도 코인베이스 주가가 오른 것은 투자은행들의 투자 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상향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코인베이스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가를 306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날도 JP모건이 코인베이스 매수 추천과 목표가를 상향했다.
반면 또 다른 가상자산 관련주 테슬라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0.29% 내린 604.69달러로 마감됐다.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0.16%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52포인트(0.24%) 내린 3만4312.4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21%) 하락한 4188.1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0포인트(0.03%) 밀린 1만3657.1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0.6%까지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버코어의 데니스 드부세르 포트폴리오 전략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앞으로도 변동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