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고속도로 환경평가 성료…균형발전 마중물

      2021.05.26 13:11   수정 : 2021.05.26 13: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전철 7호선과 함께 경기북부 최대 숙원사업인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 추진으로 본격궤도에 올라섰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옥정-회천신도시 등으로 양주 동부권에 치중된 개발사업 방향타를 서부권역으로 움직여 균형적인 지역발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25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도 참여했다. 참가 주민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신청한 70명으로 제한됐다.


특히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 민간 사업제안자인 (가칭)서울양주고속도로(주)가 발표자로 나서 그동안 추진현황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유하고 민자사업 진행절차, 실현 가능한 최적 노선안, 향후 추진일정 등 주민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은현나들목에서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 동부간선도로을 잇는 총연장 21.6㎞ 규모의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 국토교통부에 제안된 노선이다.

제3자 제안공고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양주 서부권의 부족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장래 서울-원산 노선축의 초석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동시 추진 중이라 여타 민간투자사업 대비 빠른 사업 진행이 예상된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산업기반시설이 산재한 양주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광역교통망이자 산업 대동맥“이라며 ”동서 균형발전의 시계추를 앞당기는 핵심축을 담당할 서울-양주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는 오는 6월15일까지 양주시청 광역교통시설과에서 공람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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