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호텔 숙박 연계 무착륙 관광비행 '에어텔' 출시

      2021.05.27 09:39   수정 : 2021.05.27 09: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지역 호텔과 손잡고 무착륙 국제관광비행과 호캉스를 연계한 에어텔 상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에어텔 상품은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과 부산롯데호텔 또는 호텔농심에서 1박 숙박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내달 12일, 19일, 26일 총 3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할 계획이다.



무착륙 관광 비행은 목적지 없이 해외 상공을 비행하고 오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대마도를 거쳐 일본 규슈 서쪽 지역 상공에서 선회한 후 다시 김해국제공항으로 되돌아온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온라인 기내 면세점과 시내·온라인·공항 면세점을 통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기내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등을 제공한다.


부산롯데호텔도 상품 출시를 맞아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객실 가능시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호텔 투숙 시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무료 이용권(2인)을 제공한다.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사용 가능한 뷔페 레스토랑의 15% 할인 바우처도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여행의 기분을 더하고자 롯데면세점에선 비행 전 시내에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등급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과 사은품을 준다. 롯데면세점 바우처는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예약 및 구매 방법은 부산롯데호텔 객실 예약과와 호텔농심 객실 예약과를 통해 할 수 있다. 객실 예약 시 원하는 일자를 선택 가능하며, 탑승 9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외여행길이 막혀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부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행 기분을 내면서 면세 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관광비행과 최근 여행 트렌드인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어텔 상품을 이용해 부산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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