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해외 발주국 공무원대상 연수 진행

      2021.05.27 11:24   수정 : 2021.05.27 11: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해외시장 진출 대상 국가와의 교류 강화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견학 등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국토교통부 주관의 해외철도시장 진출 지원정책 사업으로, 매년 20여명의 해외 발주처 공무원을 초청, 해당국가 철도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최근 신흥 철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과 인도네시아, 태국, 코스타리카 등 10개국에서 선발된 연수생을 대상으로 2박3일 간 철도건설 현장견학 등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과정에서는 4세대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등 우리나라의 선진 철도기술과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교량·터널 건설현장을 견학한다.

폐선부지 관광지 개발로 성공한 정동진 레일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철도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철도기술이 각국에 전파돼 해외사업 수주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철도기술을 기반으로 민간기업과 상생협력해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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