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황정민·유연석, 넷플릭스 ‘수리남’ 호흡, 윤종빈 연출

      2021.05.28 09:22   수정 : 2021.05.28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신작을 내놓는다.

‘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이 소재다. 국정원 비밀작전에 마지못해 참여한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

윤감독은 앞서 ‘클로젯’ ‘돈’ ‘검사외전’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배우 하정우가 7년 만에 윤종빈 감독과 재회한다.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의 특별한 인연은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은 ‘용서받지 못한 자’로 각각 감독과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해 이후 ‘비스티 보이즈’ ‘군도:민란의 시대’까지 함께했다. 하정우는 큰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시작하지만 마약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강인구 역을 맡는다.

이에 더해 ‘공작’에서 감독과 배우로, ‘검사외전’에서 제작자와 배우로 만난 황정민이 윤종빈 감독과 세 번째 만남을 가진다. 황정민은 수리남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무소불위의 마약왕 전요환을 연기한다.
유연석은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이자 조직의 브레인, 데이빗 박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조우진은 전요환의 오른팔로 온갖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조선족 변기태로 변신한다.


또 하반기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과 새롭게 발표한 한국판 ‘종이의 집’(가제) 출연을 확정하며 대세 배우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박해수는 전요환을 잡기 위해 강인구와 손을 잡는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최창호로 분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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