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주연배우 조 라라 탄 경비행기 추락..일가족 등 7명 사망

      2021.06.01 06:41   수정 : 2021.06.01 06: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TV시리즈 ‘타잔’ 출연 배우 조 라라(58)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이 사고로 발생한 7명의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다.

CNN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미르나 인근 퍼시 프리스트 호수에 세스나 501기종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7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해당 경비행기에는 조 라라와 그의 부인 그웬 샴블린 라라(66)도 몸을 싣고 있었다.

조 라라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1989년 제작한 ‘맨해튼의 타잔’에서 타잔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후 후속편에도 타잔으로 출연했다. 그러다 2002년 컨트리 음악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배우에서 은퇴했다.

아내 샴블린 라라는 1999년 미국 뉴욕주 브렌트우드에 세워진 렘넌트펠로우십 교회의 설립자이자 정신적 지도자였다는 게 CNN 설명이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당시 스미르나 러더포드 카운티 공항에서 팜비치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러더포드 카운티 구조대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추락 현장 1km 반경서 밤새 구조작업을 펼쳐 사체 및 사고기 잔해 일부를 발견했다.
하지만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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