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7조 평가 '토스' 나스닥 IPO 기대감에 강세

      2021.06.01 10:43   수정 : 2021.06.01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몸값(밸류에이션)을 7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는 소식에 KTB투자증권이 강세다.

KTB투자증권의 100%자회사 KTB네트워크는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 VC(벤처캐피탈)로 알려져 있다.

1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KTB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5.42%) 오른 62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가 투자금 약 5000억 원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약 5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투자자 모집을 완료한 것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해외투자자들이 3000억 원을 채우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토스가 이번에 추가로 발행하는 주식의 가격은 주당 4만2000원에서 4만3000원 대로 알려졌다. 발행주식은 약 1200만 주다.
유증 후 비바리퍼블리카 총 주식 수는 현재 1억5279만 주에서 1억6000여만 주로 증가한다. 이로써 토스의 몸값(밸류에이션)은 7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국내 유니콘 기업인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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