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총괄공사 초치, 올림픽 지도 '독도 표기' 항의할 것"

      2021.06.01 15:00   수정 : 2021.06.01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것과 관련, 외교부가 1일 오후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할 예정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할 예정"이라며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자료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일본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비롯해 정치권에서는 일본이 지도를 수정하지 않을 시, 국민의 동의를 얻어 올림픽에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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