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등교 확대 코앞인데…서울 서대문구 중학교서 4명 확진

      2021.06.02 14:26   수정 : 2021.06.02 14:26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600명대로 올라선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06.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는 14일 등교수업 확대를 앞둔 서울 지역 중학교에서 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교내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학생 확진자는 263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0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7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생 5명, 특수학교 학생 1명으로 뒤이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6명 늘어나 누적 413명이다. 초등학교 3명,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서대문구 소재 A중학교에선 지난 1일 학생 4명이 확진됐다. 학생 중 1명은 아버지가 의심증상이 발현돼 전날인 5월31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중학교는 이날부터 4일까지 4일간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한다.


전날까지 학생 34명이 확진됐던 강북구 소재 B고교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교육부는 오는 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 등교 가능한 밀집도 제한을 3분의 2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3분의 1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방역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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