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로 네번째… BTS 빌보드 '핫100' 1위

      2021.06.02 18:33   수정 : 2021.06.02 18:33기사원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를 정복했다.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정상을 밟은 뒤 신곡 '버터'로 통산 네번째 1위에 등극했다.

2일(한국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신곡 '버터'로 '핫100'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100' 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에 이어 네번째 '핫 100'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는 "BTS는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100' 차트 1위에 올렸다.
첫 1위곡부터 네번째 1위곡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7개월 이후 가장 짧으며, 그룹 가운데서는 1970년 잭슨파이브(8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핫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지난달 21일 공개 이후 1주일간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3220만건과 24만28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또한 5월 말까지 라디오방송 청취자 수는 1810만으로 집계됐다.


BTS는 빅히트뮤직을 통해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빌보드 '핫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번째 빌보드 '핫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겐 이것만큼 큰 선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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