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CCTV초인종 등 1人여성 안전 지원 강화

      2021.06.04 13:16   수정 : 2021.06.04 13: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용산구가 여성 1인가구 안심 프로젝트 사업으로 오는 30일까지 '여성안심홈세트'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여성안심홈세트는 스마트 초인종,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휴대용 긴급벨 3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초인종은 택배 기사 등을 사칭한 주거침입 범죄를 막는다.

초인종에 설치된 CCTV와 가정 내 무선 인터넷(와이파이)을 활용, 스마트폰으로 문 밖에 누가 있는지를 바로 확인(녹화)할 수 있다. 집 주인이 외부에 있을 때도 스마트폰으로 방문객과 통화가 가능하다.


현관문 이중잠금장치는 걸쇠 형태로 도어락을 보완, 외부인의 갑작스런 침입을 막는다. 휴대용 긴급벨은 경보음이나 비상메시지를 전송, 비상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기기다.

3종 세트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또는 법정 한부모 가구이며 주택 전월세 보증금(전세환산가액)이 1억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구 관계자는 "비교적 거주 환경이 안전한 아파트 거주자와 자가 소유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했다"며 "한부모 가구의 경우 세대주 또는 가구원 중에 여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물품 지원을 원하는 이는 용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여성 1인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 1등구 용산의 명예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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