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 나라’, 캐릭터 AI가 대신 게임한다

      2021.06.04 15:51   수정 : 2021.06.04 15: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오는 10일 출시할 감성모험 역할수행게임(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제2의 나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드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 게임인 ‘비접속 모드’에 AI 기능을 도입한 것. 이를 통해 제2의 나라 이용자들은 실제 게임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통해 게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제2의 나라를 만든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은 “제2의 나라에서 다른 이용자와 어울리고 영향을 주고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AI모드를 개발했다”며 “이용자가 잠든 시간에도 제2의 나라 캐릭터는 그 세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제2의 나라는 지난 2016년 나온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약 3년의 개발기간을 출시된 이 게임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 협업으로 탄생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했다.
이용자는 지브리풍 아트로 만들어진 세계를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활보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제2의 나라에서는 두 개 세계를 오가며 이름 없는 왕국을 구하는 이야기들이 밀도 있게 펼쳐진다.
게임음원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맡은 히사이시 조가 감수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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