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내년말까지 전세계인 백신 접종 마치게하자

      2021.06.06 11:09   수정 : 2021.06.06 11:09기사원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2년까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존슨 총리는 5일(현지시간) 오는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참석하는 지도자들에게 이 같은 백신 접종 계획을 제안할 것이라며 “내년말까지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의학 역사에서 있어서 최대 단일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나의 동료 G7 지도자들이 이 끔직한 팬데믹(대유행)을 끝내는데 동참 할 것을 요청하며 이 같은 것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자”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선진국에서는 인구의 상당수가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빈곤국가들은 그러한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보급을 확대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될 뿐만 아니라 변이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백신 5억회 분 이상을 구매한 영국은 앞으로 불필요하게 될 백신들은 기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백신 접종 20억7600만회가 실시된 것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로 약 1억7200만명이 감염됐으며 37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날 런던에서 열린 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빈곤국가에 대한 선진국의 백신 지원과 함께 미국이 백신 특허 완화를 지지하는 등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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