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이석영광장 바닥분수 개방감 강화”
2021.06.08 06:50
수정 : 2021.06.08 06: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7일 관계공무원과 함께 금곡동 이석영광장 및 남양주남부경찰서 인근 녹지공원 조성현장에 들러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구 목화예식장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을 조성했다. 1만4000㎡가 넘는 이석영광장에는 이석영 선생과 5명의 형제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상징하는 표지석과 6개 돌이 설치됐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이석영광장을 둘러보며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현재 설치돼 있는 파라솔을 나무 그늘 아래로 옮기고, 포인트 파라솔을 추가로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시민이 앉아서 휴식할 수 있도록 잔디광장 끝부분에 파고라를 설치하고, 아직 미완성인 바닥분수 설치 길이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의미를 부여하라고 주문했다.
조관한 시장은 “이석영광장은 남양주에서 특히 의미 있는 공간이다. 시민이 오가며 한 번 앉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포인트를 두고 개방감 있게 조성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남부경찰서 인근 녹지공원 조성현장으로 이동해 수목 식재 중인 상황을 점검하며 담당 공무원들과 잔디 식재 및 산책길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청 제2청사 부근에 남양주시 신청사도 계획돼 있고 왕숙지구와 인근에 기차역도 생길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니 녹지공원에도 개방감 있게 잔디를 많이 식재하고, 그늘을 만들어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