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DID 이용 선원자격증명' 사업 참여

      2021.06.08 10:06   수정 : 2021.06.08 10: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선원들이 직접 방문해 발급받았던 교육이수증, 시험합격증 등 증명서를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통해 비대면으로 발급받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DID를 이용한 선원자격증명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에디넷과 코인플러그, 에이치앤핀코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선원이 직접 방문해 발급받았던 선원자격 증명서를 비대면 신원확인으로 발급하도록 해 업무 편의성 및 보안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기존 운영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선원자격증명 시스템을 연계해 절차를 개선, 민원인의 시간 및 비용, 담당 기관의 업무 효율성 및 서비스 질적 향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DID를 이용한 선원자격증명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안전교육 등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되면서 선원들의 경력 및 면허 발급 시 자격증명의 위변조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선원자격증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용자(선원)는 선원자격증명 서비스에서 비대면으로 본인 인증 후, 교육과 시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훈련이수증, 시험합격증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명을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다. 교육장 출석 서비스와 교육·시험 결과 검증 등을 통해 선원자격증명 발급 및 관리의 편리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다양한 공공, 기업 프로젝트 경험을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선원자격증명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현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DID 기반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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