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진 교수상'에 권기범·박규철·권상일 교수 선정
2021.06.08 10:36
수정 : 2021.06.08 10:36기사원문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이 '2021년 한화 신진 교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혼합 화학물질 분리를 위한 멤브레인을 설계해 석유 화학 및 환경 분야에 응용시킬 수 있는 미국 캔사스대 권기범 교수를 선정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전자기파의 투과, 흡수를 조절하는 나노코팅 기술로 전기에너지 효율을 향상 시킨 미국 노스웨스턴대 박규철 교수를, 한화토탈은 전기와 물 등의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고 폐기물,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는 공정 모델링 전문가인 미국 텍사스A&M대 권상일 교수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수상자들은 각 회사로부터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향후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연구개발(R&D)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화 신진 교수상’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공계 분야의 젊은 한국인 과학자(경력 7년 미만)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상이다. 5회까지는 첨단소재 부문만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케미칼 부문과 한화토탈까지 참여하면서 수상자를 확대했다.
수상자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인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과 과거 신진 교수상 수상자들의 추천을 받은 후, 연구 실적과 수상 경력 등을 평가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최종 선정한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류두형 대표는 "한화 신진 교수상을 통해 해외의 우수 연구개발 인력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의 역량 있는 젊은 교수들과 공동 R&D를 진행해 회사의 ESG 경영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