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섬진강 실종 60대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2021.06.08 11:21   수정 : 2021.06.08 14:39기사원문
하동소방서가 지난 6일 섬진강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60대 남성을 8일 오전 인양하고 있다(하동소방서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 섬진강에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이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하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께 화개면 부춘리 검두마을 인근 섬진강에서 수영하던 중 실종된 김모씨(63·하동 진교면)가 8일 오전 9시 6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최초 실종 지점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전남 광양시 섬진강 수변가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씨는 실종 때 입었던 옷과 신발 등 차림 그대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자와 함께 섬진강에 있었던 일행과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김씨는 물살에 떠내려가면서 '살려 달라'고 소리쳤고 같이 있던 일행이 신고하면서 소방과 경찰 등이 합동 수색을 벌였다.


수색작업은 섬진강의 탁도로 수중 가시거리가 짧고 물에 빠진 지점의 빠른 물살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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