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의 부엌에서 만든 대표 '가정간편식'은?
2021.06.08 11:46
수정 : 2021.06.08 13:28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제주관광 기반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 인 '2021 도전! J-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도내·외 72개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레미디 ▷브로컬리컴퍼니 ▷슬리핑라이언 ▷링크랩터스 ▷해녀의부엌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 총 상금 1억원 규모 4개월간 육성 프로그램 지원
‘레미디’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브로컬리컴퍼니’는 제주 못난이 농산물을 업사이클링한 비건 뷰티 브랜드와 관광객 경험 공간을 서비스하는 사업을 신청했다.
또 ‘슬리핑라이언’은 파도·새·바람소리와 같은 제주 자연경관에서 나오는 소리를 서비스하는 사업을, ‘핑크랩터스’는 온라인 클래스로 배우고, 제주에서 직접 경험하는 탐험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녀의부엌’은 관광 스팟과 e커머스를 연결한 제주 대표 가정간편식(HMR)을 서비스하는 사업을 신청했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해녀의부엌’은 제주 해녀의 삶을 연극으로 공연하면서 해녀들이 채취하고 기른 제주산 해산물로 꾸민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5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4개월 동안 성공적인 제주관광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를 보완하고 시장 검증에 나선다.
이 과정을 거친 기업은 제주 대표 관광 스타트업인 J-스타트업으로 지정되며, 총 상금 1억원(1인 최대 5000만원)을 받게 된다. 또 공사와 3년 동안 협약을 맺어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