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추락해 어선 덮친 해경 순찰차…"주행기어 상태로 하차"

8일 오전 10시21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순찰차가 어선 위로 추락해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독자 제공)2021.6.8/뉴스1© News1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서 해양경찰 순찰차가 바다로 추락하며 정박해 있던 어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순찰차가 어선 위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추락 당시 순찰차와 어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을 운전한 A 경장은 "기어를 D(드라이브)에 놓고 사이드브레이크를 걸고 하차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크레인으로 순찰차를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