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문화도시 지정 시민워크샵 15일개최

      2021.06.09 00:53   수정 : 2021.06.09 0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시민-전문가-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 추진계획 보고 및 자문회의를 2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지정 사업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관점에서 지자체 자율성-다양성-창의성을 살려 특화된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사회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모색하고자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는 문화도시 조성 추진계획과 그동안 추진경과를 점검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민과 조성계획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워크숍은 6월5일에 진행했으며, 8일과 15일에 조성계획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해 시민이 직접 조성계획서를 보완하고 작성해 최종본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8일 의정부시의회에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공유회를 진행했으며, 시의원들은 공감과 격려를 보내며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다짐했다.


임문환 문화도시추진지원단장은 보고회에서 “의정부는 미군 장기주둔으로 희생과 양보를 지속해온 도시로, 시민문화 열망이 높은데 비해 시설이나 향유기회가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대사 아픔을 딛고 군사도시의 수직적 이미지가 아닌 수평적인 도시 태도에 대해 고민하고 시민을 존중하는 문화도시 비전을 통해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2019년 4월 출사표를 던지고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예산 확보 및 각종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도시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시민 의견 수렴 및 문화도시 실험실, 거점공간 조성,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등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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