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발자행사(NDC) 통해 AI 기술 전한다
2021.06.09 10:43
수정 : 2021.06.09 10:43기사원문
이날 개막한 NDC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올해 NDC는 게임 개발과 관련된 총 5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넥슨 신규개발총괄 김대훤 부사장( 사진)은 ‘4차 산업혁명시대 게임의 정의’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새롭게 변화하는 디지털 놀이 형태 및 문화에 대해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화와 가상현실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산업 경계가 무너지는 변화가 현실로 다가왔다”며 “게임의 영역과 형태를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이 즐기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NDC에 신설된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엔씨) 지식 AI랩 등 AI와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게임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이슈와 해결법을 공유하는 강연도 이어진다.
NDC는 2007년 넥슨 비공개 사내행사로 시작됐다. 이후 2011년 공개 콘퍼런스로 전환됐으며 매년 100개 이상 강연을 통해 누적관람객 2만 명을 달성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