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화순전남대병원에 레이저 채혈기 납품
2021.06.09 14:13
수정 : 2021.06.09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은 전문의료센터인 화순전남대병원에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를 납품했다고 9일 밝혔다.
라메디텍이 독자 개발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는 란셋으로 불리는 바늘을 이용한 기존 채혈기의 2차감염 위험, 통증 등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핸디레이 프로는 대한민국 식약처 승인, 유럽 CE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보건신기술 NET인증 및 조달청에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의료기기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시범대상인 당뇨로 입원 및 외래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통증이 크게 줄어 만족도가 높아 핸디레이 프로 도입을 결정했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시범사용을 통하여 당뇨 환자들이 혈당측정에 필요한 채혈 시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으며 실제 통증도 란셋에 비해 덜하지만 충분한 양의 혈액을 채취할 수 있는 점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레이저 채혈기에 대한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 및 사용이력이 누적됨에 따라 레이저 채혈기를 도입하는 의료기관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정부기관에서 지정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및 우수조달제품으로도 선정돼 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