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별빛내린천, 새 힐링 공간으로 등장

      2021.06.09 14:24   수정 : 2021.06.09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별빛내린천이 힐링공간을 재탄생, 최근들어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별빛내린천이 지난해 이어 생태경관을 개선해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변신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관악산에서 발원해 안양천을 타고 한강에 이르는 11Km 길이의 동네 하천이다.



원래 별빛도림천은 복개천이던 옛 도림천을 지난해 재단장시켜 시민에게 돌려줬다. 관악구는 별빛내린천가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장미꽃과 각종 나무를 식재하는 등 녹지공간을 확충시켰다.

관악구는 이곳에 덩굴장미 3299본과 황금사철, 황매화 등 관목류 7731주를 심었다. 따라서 이곳에 오면 계절별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색감의 경관을 연출한다고 관악구는 설명했다.

또 별빛내린천 내 주요교량 2곳에 걸이화분 44개를 설치한데 이어 지역 내 7곳 교량에 걸이화분 총 264개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관천로 일대 띠녹지와 기존 남부순환로 중앙분리대, 까치고개, 서울대정문입구 등지에 장미 군락지를 조성해 별빛내린천과 함께 관악구 전체 경관 향상에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관악구는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별빛내린천 생태경관을 개선했다"며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초록빛 가득한 걷고 싶은 별빛내린천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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