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수질분석 능력 국제적 인정받아

      2021.06.10 11:23   수정 : 2021.06.10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의 수질분석 능력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부산환경공단은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수질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ERA가 매년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은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공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기관의 분석결과에 대한 상호비교를 통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표준점수(Z Score)를 제공해 분석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이 평가는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질소(T-N) 등 총 5개의 항목에서 모두'적합'판정을 받았다. 분석결과의 표준점수(Z Score)가 '±2'이내면 적합한데 공단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표준점수 평균은 0.27로 수질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배 이사장은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공단이 우수기관으로 인증됨으로써 수질분석 능력에 신뢰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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