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6월 항쟁이 만든 민주성·개방성·투명성 기억”

      2021.06.10 14:21   수정 : 2021.06.10 14:2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계승할 무엇이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 행복한 일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0일 ‘제34주기 6월 항쟁 기념사’를 내고 “34년 전 광장에서 이뤄낸 ‘그날’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소명을 기억하며,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으로 함께 손잡고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기반인 민주성과 개방성, 투명성은 34년 전 민주주의 광장과 열사들의 희생에서 싹텄다”고 민주 열사들을 추모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힘든 여정 속에 뿌리내렸다”며 “함께 진전시킨 민주주의이기에 민주주의의 힘으로 코로나19를 넘어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지금이 매우 뜻 깊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함께 연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언제든 과거로 회귀할 수 있다”며 “열사들을 비롯한 모두가 함께 열어젖힌 민주주의 광장을 아이들의 지속가능한 삶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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