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5세대 에스커레이드 공개...7월 5일 계약 시작

      2021.06.10 14:39   수정 : 2021.06.10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캐딜락이 10일 브랜드 복합 문화전시장인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캐딜락은 5세대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통해 엔트리급 SUV XT4부터 XT5, XT6, 에스컬레이드에 이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개편했다. 차세대 럭셔리 고객에서부터 초 럭셔리 고객까지 폭 넓은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기반을 완성한 만큼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디자인 요소들은 캐딜락의 차세대 모델들에 대한 방향성을 담은 '에스칼라'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디자인 디테일을 달리한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역동성이 보여지는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측면 트림 및 몰딩, 루프랙 등 한 눈에 보여지는 모든 디자인 요소가 유광 블랙으로 처리돼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높였다. 또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대거 적용해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테크놀러지를 적용해 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4세대 모델 대비 200mm 길어진 전장과 130mm 증가한 휠베이스, 그리고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mm의 3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또 기존 모델 대비 약 68% 증가한 722L의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3열 폴딩 시 2,065L,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L의 광활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o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 결합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판매 가격은 1억5357만원(개소세 3.5% 기준)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구매 계약을 시작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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