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잠못잔다, 티빙 '유로 2020' 독점 중계
2021.06.11 16:59
수정 : 2021.06.11 17: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OTT 티빙과 tvN, XtvN에서 2020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UEFA EURO 2020)를 한국시간 12일부터 생중계한다. 이날부터 한달간 펼쳐지는 유로 2020은 전세계 축구팬들이 기다려 온,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의 조별리그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티빙은 17경기의 조별리그를 독점 중계한다.
이중 13일 밤 10시에 펼쳐지는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빅매치는 손흥민의 팀동료인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과 2018 발롱도르 수상자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프로팀 소속 루카 모드리치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19일과 20일엔 죽음의 F조인 헝가리-프랑스, 포르투갈-독일 경기가 열린다.
또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인 포르투갈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와 분데스리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폴란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28·잉글랜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 킬리안 음바페(23·프랑스)의 출전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티빙의 최고콘텐츠책임자인 황혜정 CCO는 “가장 편안한 관전 타임인 밤 10시 조별리그 경기를 포함해 강팀의 빅매치 등 조별리그 50%가량을 독점 중계하는 기회를 통해 ‘스포츠 중계도 역시 티빙’ 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OTT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강화를 위해 JTBC, 네이버 등과도 협력에 나선 티빙은 올해 2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독점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