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소공인지원센터 부지 로드체크
2021.06.13 02:56
수정 : 2021.06.13 02: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통진산업단지에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현장점검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행정을 7일 진행했다.
김포시는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 도비 7.5억원 등 32.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통진읍-대곶면-월곶면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이날 현장행정은 팬택산업단지를 인수해 새롭게 통진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소공인복합지원센터 부지도 제공한 ㈜삼성케미컬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경영상 애로사항을 시장에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칭)김포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총 64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공동작업장, 오픈 전시장, 판매장, 교육실, 온라인 쇼룸 등을 갖추고 3차원 측정기, 3D 프린터, 설계-측정실, 가공기계 등 장비 및 기계를 구비한 1190㎡ 규모로 들어선다.
김포시는 집적지구 지정에 따라 관내 소공인 조직화-협업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영세성, 설비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에게 스마트장비 활용과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 원스톱으로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현장행정에서 “소공인이 김포시 제조업의 80%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주요 기반인 만큼 소공인의 집적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에 우리 시가 선정되는데 큰 도움을 준 삼성케미컬 대표와 관계자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구축될 센터가 관내 소공인 지원과 활동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하영 시장은 이날 월곶 개곡리에서 국내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성장 중인 ㈜쎌바이오텍에도 들러 기업 홍보방안과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과 김포시 역할 등을 놓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