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축 설계공모 전용 홈페이지 구축

      2021.06.14 10:07   수정 : 2021.06.14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가 시행하는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홈페이지를 18일부터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설계공모 추진 주체를 일원화해 통합·운영하고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며 공모자료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건축 설계공모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면 시행한다.

시가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기 전에는 설계자가 설계공모에 참가하려면 참가등록 및 작품제출일에 맞춰 직접 시청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시 담당자도 참가등록 및 작품제출일에 여러 명의 설계자를 직접 대면하는 등 업무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등록 및 작품제출이 진행됨에 따라 설계자와 시 담당자 모두 불편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비용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공모전이 종료된 후에도 계속해서 정보를 유지·관리하는 전자기록관과 설계공모 입상작을 게시하는 사이버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해 시의 도시·건축정책 및 디자인을 꾸준히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이후에는 구·군 및 시 설립 공공기관으로까지 이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기관별로 시행하던 설계공모를 통합·운영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김민근 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홈페이지 구축으로 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설계공모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한 업무의 편의성이 더해져 신진·중소규모, 국내·외 우수 건축가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