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DID,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2021.06.15 15:19   수정 : 2021.06.15 15: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자체 개발한 ‘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 출입 및 블록체인 인프라 시스템’이 조달청 혁신제품(국민생활 안전 분야)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활용처를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ID, 블록체인 분야 첫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는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혁신제품을 기업으로부터 제안받아 공공성,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하는 것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솔루션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돼 공공기관 기술 도입 기회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세계 3위 블록체인 특허 보유기업으로, 이번 심사 과정에서 블록체인 DID 부문 5개 주요 특허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성능 평가 우수성 등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번 혁신제품 선정은 조달청 혁신장터에서 블록체인 부문 공공 조달물품으로는 최초 선정된 사례다.

비대면 신원인증에 활용도 높아

이번에 코인플러그가 인증을 획득한 혁신제품은 DID 인증과 블록체인 인프라 시스템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가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거나, 출입보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사용자 인증 시스템을 혁신해 공인인증기관이나 실물 신분증, 종이 증명서 없이 비대면 DID 인증을 통해 신원증명이 가능하며, 중앙화된 시스템을 통하지 않고 간편하게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출입 시스템 구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버 소프트웨어 및 출입인증 애플리케이션(앱)으로써 지난해 혁신제품으로 1차 선정됐고, 이후 블록체인 DID 핵심 특허 적용 여부 추가 확인을 통해 이달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공공기관에서 블록체인 DID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DID 기술 기반으로 제공 가능한 투표 및 설문조사, 모바일 신분증, DID인증, 시민증 기반 통합서비스, 전자계약 등의 서비스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형태로 공급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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