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아파트 값 가장 높은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급 주목

      2021.06.15 15:32   수정 : 2021.06.15 15:32기사원문
지역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는 큰 차이를 나타낸다.

살기 좋은 환경일수록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지역 내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이 그러한 곳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부촌’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환경을 갖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명문 학군과 편리한 교통, 다양한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편의성이 높을 뿐 아니라 공급의 한계에 따른 희소성으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

같은 브랜드의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에 산다고 해도 단지가 위치한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가격 격차가 상당한 경우도 많다.
분양가 자체 시작점이 다른데다 이후 지역 선호도에 따른 가격 상승률도 차이가 있어서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아파트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올해 4월 기준 REPS 통계자료에 따르면 3.3㎡당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3,790만원이다. 구와 동별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제법 난다.


현재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8,007만원을 기록한 서초구 반포동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압구정동(7,411만원), 개포동(7,122만원), 대치동(6,953만원), 서초구 잠원동(6,842만원) 순이다. 흔히 말하는 ‘강남3구’ 지역이 예외 없이 상위권 1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3구를 벗어나면 강동구 둔촌동(5,133만원), 용산구 서빙고동(5,062만원), 마포구 아현동(4,903만원), 성동구 성수동1가(4,888만원) 등도 상위권에 속했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3.3㎡당 매매 평균 가격이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이름만 들어도 그 특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우선 학군이 우수하고, 고가의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가 다수 포진돼 있는 곳이 대다수다.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이 편리하며 지역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백화점 및 대형 쇼핑시설도 풍부하다.

반면, 서울 내 하위 지역은 1,000만원대를 기록하며 상위권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종로구를 비롯해 성북구, 은평구, 구로구, 중랑구, 중구 등에 위치한 동이 차지했다. 이들 지역은 아파트가 많지 않거나 노후단지 위주로 들어서 가격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일대는 기본적으로 공급량이 많지 않은데다 당첨만 되면 향후 높은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 경쟁률이 치열하다”며 “살기 좋은 환경과 우수한 교육 여건 등을 갖추고 있어 진입을 희망하는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7일 서울에서 말이 필요 없는 입지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에 올해 분양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분양을 시작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로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규모가 크고 한강변 아파트라는 점에서 차세대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계성초(사립초), 잠원초, 세화여중, 반포중, 신반포중, 경원중, 세화여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뉴코아 아울렛, 킴스클럽, 센트럴시티 상가, 서울성모병원이 주변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며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세빛섬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0년간 전매제한되며, 입주자 실거주 의무기간은 미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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