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속가능한 사회책임경영 강화… ESG 선도기업 도약

      2021.06.15 17:47   수정 : 2021.06.15 17:47기사원문
사회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KT&G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으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KT&G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 예비 창업가 지원과 이해관계자와 상생·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사회책임경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결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2017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를 선발, 14주간의 실전 창업과정을 운영한다. 환경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익도 내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년 간 상상스타트업캠프 배출 창업가들의 총 매출은 약 100억원을 돌파했다. 정부 지원 '사회적기업육성사업'에 총 31개팀이 진입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KT&G는 지난해 7월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상상플래닛'도 개관했다. 입주사들을 위한 사무 공간에는 총 128개의 지정석과 24개의 독립 오피스가 들어서 있다.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예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판로 개척을 돕는다. 또, 예비작가들이 전문작가로 성장하고 디자인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KT&G 상상마당 부산은 청년들의 뷰티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2021 상상마당 코코챌린지' 전국단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주제로 스킨·클렌징·헤어·바디 제품 등을 모집하고 있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꽃을든남자' '다나한' '비프루브' 등 브랜드로 알려진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모코스와 협업해 최종 선정 2팀의 제품 제작과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 론칭 비용 5000만원과 제품 개발 멘토링 교육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브랜드 론칭 후에는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플랫폼을 지원해 브랜드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사회취약계층에 꾸준한 지원의 손길

KT&G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원료 공급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며 농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시기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경작인별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지급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엔 국내 잎담배 농가에 4억원의 복지증진비를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고연령의 잎담배 경작인 960명의 건강검진 비용과 85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 올해까지 총 28억5400만원을 전달했다. 건강검진 및 자녀 장학금을 지원받은 경작인 수는 총 7957여 명에 달한다.

아울러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치료감호 환자의 원예치료 등 사회정착후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법무부에 기부금 1억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이밖에 올해 초엔 교정시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도소 등에 15만장의 KF94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 KT&G는 지난 1998년부터 보호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위기청소년의 정서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법무부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는데 현재까지 106억38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KT&G는 생애주기별 임직원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社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행사와 모임 취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 있다. '가화만社성'은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KT&G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KT&G는 초등학교 입학 자녀들에게 전달하던 축하선물에 꽃바구니를 추가로 발송했으며, 대상도 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들까지 확대해 약 550여명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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