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약세 테슬라 주가 600달러 아래로

      2021.06.16 06:48   수정 : 2021.06.16 06: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플을 비롯해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도 또 다시 60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2.97% 하락하며 59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일만에 다시 주가가 600달러선이 무너진 것이다.

다른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30거래일 만에 130달러 선을 회복했던 애플주가도 0.64% 하락하며 불과 하루만에 1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2포인트(0.27%) 내린 3만4299.3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20%) 하락한 4246.5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29포인트(0.71%) 내린 14,072.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강력한 인플레이션과 부진한 소매판매가 투자 불안을 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안다증권의 에드 모야 시니어 마켓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에 대한 반응이 나왔다"면서 "경제에서 부양효과가 줄기 시작하면서 회복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압박은 커지고 있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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