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가르치다 '쓱'.. 초등생 3명 성추행한 과외교사

      2021.06.16 07:17   수정 : 2021.06.16 11:05기사원문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악기를 가르치던 20대 과외 교사가 이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로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로 음악 과외 교사 A씨를 구속해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제주시 내 가정집에서 자신이 음악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여학생 3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지역 대학교 소속 대학생인 A씨는 피해 학생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신체를 만지고 자신의 신체를 만지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3명 중 1명이 보호자에게 피해 사실을 밝혀 경찰에 신고가 이뤄지면서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경찰청은 신속한 피해자 심리치료와 법률 상담 등을 위해 해바라기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원책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했으나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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